레지오 넬라증 여름이 끝났다고 방심금물

 

에어컨을 아직도 켤 수밖에 없는 이유는 비가 자주 오고 습하기 때문입니다. 난방을 하기에는 너무 덥고 일하는 사무실의 경우 사람들이 많다 보니 9월까지는 에어컨을 켤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오늘은 냉방병을 나타내는 원인 중 하나인 레지오넬라증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레지오넬라증

냉방병에 걸리면 몸이 춥고 콧물이 나고 감기와 비슷하게 으슬거리는 이유는 다양할 수 있으나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어 폐렴이나 폰티악 열 증상 유발을 보일 수 있습니다. 감염성 질환이라 누구나 걸릴 수 있습니다.

 

레지오넬라균 자체는 비교적 따뜻한 물(25~45도)에서 번식이 빠른데 생존성이 강하여 수돗물은 물론이고 증류수에서도 몇달간 살 수 있습니다. 특히 에어컨이나 가습기, 온천, 냉온수기, 물분수 등에 서식을 합니다.

 

레지오넬라균에 감염이 되고 싶지 않아도 작은 물분자 형태로 돌아다니다 인간의 호흡기를 통하여 균은 퍼지게 되는데 이 균이 살아 있는 에어컨이 작동될 경우 전체에 퍼진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면역력이 높은 분들은 잘 걸리지 않을 수도 있으나 몸이 허약하거나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인 분들은 여지없이 이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증상

레지오넬라증에 걸리면 꼭 감기몸살 증상과 비슷합니다. 두통, 오한, 식욕저하, 무력감, 근육통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중기 정도가 되면 기침은 많이 나오나 가래가 없으며 구토, 복통, 설사를 하게 되며 폐렴으로 많이 전이됩니다.

 

그리고 걸린 지 약 3일 정도면 이 질병이 후기라고 봐도 되는데 엑스레이로 가슴을 찍어보면 뿌옇게 폐렴 증상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심해진 상태를 보이게 됩니다.

 

진단과 검사

감기나 코로나 증상과 비슷하여 전문가도 쉽게 구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환자의 타액이나 가래를 배양하거나 혈청검사, 중합효소 연쇄반응, 소변 항원검사 등을 통하여 발견 가능합니다.

 

 

치료

항생제 치료가 우선되며 목시플록사신, 제미플록사신, 레보플록사빈, 아지스로마이신 등 성분을 사용하게 됩니다. 레지오넬라증이 우습게 보여도 몸이 허약한 사람은 이 질환에 걸려 사망을 할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평소 에어컨과 가습기, 냉각수 등의 청소를 신경 써야 합니다. '아차' 하고 지나갈 경우 집단 감염으로 이어져 여러 사람들이 고생할 수 있으니 신경 써서 청소를 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평소 면역력이 높아질 수 있도록 관리를 해 주어야 하는데 몸에 좋은 것을 매일 수 없다면 잠이라고 푹 자고 식사라도 적절히 챙겨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레지오넬라증과 관련하여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이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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