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콘정 만성변비 개선제

 

오늘은 만성 변비 증상에 처방이 되는 전문의약품인 실콘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약은 타원형 필름코팅정으로 회색이며 외관에 S 식별표기가 특징입니다.

 

성분은 폴리카르보필칼슘 625mg을 사용하며 만성변비뿐 아니라 비특이성 설사 나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인한 변비의 보조요법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이렇게 실콘정을 처방 받기 전에 아마 마그밀이나 차전자피 성분의 식이섬유성 변비약을 한번 정도는 복용해 보고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여 이 약의 처방을 받은 상황이실 것입니다.

 

복용방법은 최소 250ml 이상의 수분 섭취를 해야 할 정도로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 약입니다. 만약 충분한 물을 마시지 않고 약을 복용할 경우 질식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약은 대변을 커지게 하여 변비를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약을 복용한다고 하여 체내 흡수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장흡수 작용에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에 위장 자극도 없는 약 입니다.

 

친수성으로 높은 수분 결합작용을 가지고 있어 변비환자는 대변의 증가를 통하여 장 연동운동 촉진이 되어 변비 증상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성인기준 하루에 1~4회 복용하는데 1회 1250mg의 용량이면 충분합니다. 다만 소아인 6세 ~ 12세는 1회 625mg의 용량을 하루 1~3번 복용할 수 있습니다. 6세 이하는 의사와 상담을 해야 하니 절대 임의로 복용시키지 마시길 바랍니다.

 

성인의 경우 1회 기본 복용량인 1250mg이나 최대 하루 용량을 5000mg까지 증량할 수 있습니다.  특이 이 약을 자기 바로 전 복용 금지이며, 최소 복용 후 1시간 정도의 소화를 시킨 뒤 취침 하는 것이 이롭습니다.

 

실콘정은 직장 출혈 원인을 알 수 없는 자, 탈수증상 위험성을 알 수 없는 환자, 섭취가 쉽지 않은 탈장 환자, 결장 무력증 환자, 역류 위험성 환자, 장폐색 환자, 고칼슘혈증 환자, 신장결석환자, 신부전이 중증인환자, 복통과 구역이 심하게 동반되는 환자는 이 약의 복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환자분들 중에서도 약의 복용은 가능하나 칼슘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분들, 무산증이나 저산증 추정환자, 투석 중 환자, 신부전 환자, 강심배당체투여중 환자는 신중하게 이 약의 복용을 권장합니다.

 

간혹 환자에 따라서는 이 약의 복용으로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 구역, 구토, 설사, 변비, 복부팽만감, 간수치상승, 부종, 두통, 요단백, 가려움, 발진 등의 부작용을 주의해야 합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 약을 복용하는 경우 물 없이 복용했다가는 질식사 또는 목구멍과 식도에 종창이나 막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실콘정을 복용하여 가슴통증과 구토, 호흡곤란이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될 경우 복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일주일 정도 이 약의 복용을 했음에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을 한 이후에 다른 치료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임산부는 이 약을 복용하는 것이 그 어떠한 이유보다 이득이라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하여 복용을 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수많은 변비약이 있지만, 자신의 증상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글이 변비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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